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보다 더욱더 최악의 상황을 보며 스스로를 자위하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을 나 자신에게도 이따금 확인하곤 한다. 원치 않는 나의 모습. 나의 판단. 나의 실패. 모든것이 내 책임인데 어찌하여 타인에게서 동정을 구하는가.
가슴을 펴고 고개를 당당히 들고 나보다 더욱더 높은 곳에 위치한 어느 누군가를 동경하며 그를 닮고자 하는 마음은 성공에 대한 욕심인가 탐욕인가. 그 경계선에서 오늘도 난 고민한다.
겸손하지 못한 마음에 실패를 자초하였고, 그 실패에서 그 무엇도 배우려 하지 않는 나는 결국 간사한 마음으로 무언가에 기대려 하는것일지도 모른다. 아니… 인정해야 한다. 맞다. 나는 자책하려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탓하고 싶었는가보다.
실패를 해도 겸손해야 하며, 성공을 하더라도 겸손해야 한다. 소리없이 실패와 성공에서 수많은 깨닳음과 배움을 구하였다 할지라도 결코 자만하고 기만하며 오만한 자세로 다시금 돌아선다면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나지 몰할 것이다. 그렇게 간사한 마음에 또 다시 구렁텅이로 떨어질테고…..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음 또한 다시 한번 느낀다. 어찌하겠는가? 포기할 수 없다면… 뻔한 것을…. 탐욕도 욕심도 아니라.. 소중한 삶에 있어서 반드시 성취해야만 하는 그것에 도달하는 길이 왜 이리도 고독하고 힘든것일까….
간사한 마음을 부리지 말며, 굴레를 벗어나기 위한 현명한 노력을 행하자. 나는… 해낸다. 반드시… 무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