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바라고 원한다면, 그것에 마음에 빼앗기는것 보다 다른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본질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지 않을까… 항시 그러지하지 못하여 본질을 왜곡하고 굴레를 씌운후 나는 옳고 그 이외에 것들은 그르다. 혹은 행위의 시발점은 본능 혹은 탐욕이 서로 엉클어짐으로서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해석 및 분석, 결론을 내리어 실패를 미화하고 반복하는 트레이더.
그 무엇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초연한 자세….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눈과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래의 글은 공자와 그의 제자 안자의 이야기이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보고… 나름 느낀바가 커서 스크랩을 해두었는데… 도무지 출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원본 웹사이트의 주인장님께 죄송..
아무튼… 이 글을 보고 모두들 무언가를 느낀다면… 그 느낌은 서로가 크게 차이가 나질 않을듯… ㅋ
공자의 제자 중에 안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안자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게 되었다.
안자가 뱃머리에 앉아 풍경을 즐기다가 사공의 모습에 눈이 갔다.
그런데 노를 젓는 사공의 표정이 그지없이 편안해 보이고 노 젓는 솜씨 또한 일품이었다.
갑자기 호기심이 동한 안자는 사공에게 물었다.
“저 같은 사람도 배 젓는 법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사공은 아주 짧은 대답을 해 주었다.
“물론입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연습만 하면 곧 배울 수 있고, 잠수를 잘하는 사람은 배를 본 적이 없어도 바로 저을 수 있습니다.”
안자는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나 사공은 빙그레 웃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안자는 공자에게 이것을 물어 보았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배를 잘 저을 수 있는 이유는 물에 빠지는 것을 겁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잠수에 능한 사람은 배가 뒤집히더라도 결코 당황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로지 배 젓는 일에만 전념하게 되는 것이다.”
그제서야 안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공자는 덧붙여 말했다.
“내기를 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아서 기왓장 하나를 걸고 내기를 하면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이 그보다 조금 더 값진 물건을 걸고 내기를 하면 기가 죽고, 황금을 걸고 내기를 하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 사람의 기술은 언제나 같지만 마음을 물건에 빼앗기면 행동은 뜻대로 되진 않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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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각자만의 매매원칙(기법)이 있을 것이며 없다면 만들려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간과한것이 하나 있다. 이제야 내가 느낀다. 인정하지 못했지만 이제서야 인정한다.
첫재. 무의식적으로 시장 정보를 왜곡한다.
둘째. 행동을 주저하거나 망설인다.
셋째.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자기편파성이 짙은 사고를 한다.
넷째. 섣부른 기대를 한다.
다섯째. 서두른다.
무의식적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나만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왜곡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있는 그대로 사실로만 받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니.. 내 의지는 그래야 한다고 하지만 나 자신도 모르는세에 도취되고 만다. 그리고 확고한 나만의 원칙에 부합한 상황에서의 심리적 갈등이 쉽사리 발생한다. 그것은 손실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태도로 인해 생긴다고 본다. 반복된 실패에 겹겹이 쌓여가는 두려움은 최상의 기회를 붙잡으로 하기 보다는 관망하게끔 만들며 오히려 역으로 최악의 기회에서 최상의 기대를 하며 희망 섞인 트레이딩을 할때도 있다. 내 자신의 실패 혹은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였다. 절제하지 못하였고 통제하지 못하였다. 내 자신을… 내 자아를… 내가 이렇게 두눈 부릅뜨고 있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저지르고 보는 막무가내식 트레이딩 습관을 버리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서두름으로서 추세와 어긋나는 매매를 하였다.
반성한다. 비워야 채울 수 있듯이 욕심과 탐욕을 비우고 사실. 즉, 현재에 입각한 논리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매매를 하여야 함을.. 지나치게 앞서 나아갈 필요도 없으며 그렇다 하여 과거에 얽메일 필요도 없다. 그저, 사실 하나에 입각하여 내 원칙에 따른 매매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감정 개입이 일으키는 혼란속에 자시최면에 빠져 결국 쓰딘쓴 패배의 잔을 들이켜야 현실을 인식한다.
어찌하여 난 사실과 망상을 구별해내지 못하였으며, 그 안에서 헛된 기대와 희망을 꿈꾸었던가.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하지만… 이런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지 않았던가….
반복된 실수에 보다 엄격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머리가 나쁘다. 고집도 쌔고.. 아집도 그에 못지 않다. 꺽어야 한다. 내 자신의 못난 것들을 꺽어 부수어 내다 버려야 한다. 현재. 사실에만 입각한 냉정한 시각으로 유유자적하며 접근해야 한다. 잊지 말자. 희망은 없다.
혼탁한 정보에 내 판단을 흐리지 말 지어다. 내 자신을 믿고, 내 원칙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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