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들이 목표로 하는 성공 혹은 원치 않은 실패 그 모든 희노애락을 격는 트레이더들이 가장 하기 싫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 손절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손절 참 쉽지 않습니다. 분석 유무를 떠나 경거망동 여부를 떠나 일단 매수를 했을때의 자신의 기대와 다른 주가 움직임을 보일때는 일단 매도 후 재진입 혹은 다른 종목으로 갈아 탐이 옳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 기대와 희망으로 지지선을 찾는다.
- 절망감으로 2차, 3차, 4차 지지선을 찾는다.
- 호가창 큰 매수 호가에 지지를 탐한다.
- 각 시간별 차트의 이평선 지지를 찾는다.
- 현금 매수 후 하락시 미수, 신용으로 물타기를 한다. (이것을 전략적 분할매수라 말하지 말자. 최소한 주가가 오를때 점차적으로 물량을 늘리는 피라미딩 전략을 고수 하여야 한다.)
- 급락을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확인하며 심리적으로 주가와 함께 무너지지만 꿋꿋히 고집과 아집으로 버틴다.
- 에고(Ego)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버틴다.
- 지나친 이론에 대한 확신으로 버틴다.
- 동일 종목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의 분위기와 타 투자자들과의 동질감을 느끼며, 합리화 한다.
이 이외에도 손절를 망설이고 손실을 키우는 행위를 하는 원인은 다양하겠지요. 위의 것들은 솔직히 제가 자주 행하는 것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아마 손절을 잘 못하시는 분이시라면 대동소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절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 주식계좌의 ‘돈’에 대한 집착. 돈이란 우리가 실제 현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잃는 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위축됨은 물론이거니와 스스로의 감정제어를 어렵게 만듭니다. 내가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탐욕만으로 매수한 종목으로 인해 원금 대비 손실이 작게는 몇만원 크게는 몇천..몇억까지 발생하는 상황에서 ‘돈’에 집착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되도록이면 장중에는 계좌 잔고를 보지 않습니다. 더불어, 주식 계좌의 돈은 일종의 ‘점수’라고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그렇게 가벼히 여기어 경거망동하며 미친 망아지처럼 발광하겠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다만, 심리적으로 매매시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의 기법(?)인것 같습니다.
‘기회의 흐름’이란 것이 주식시장에서는 수없이이 발생합니다. 그 흐름은 주가의 등락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진입해야 될 타이밍과 청산해야될 타이밍 그리고 추세를 탐해야될 타이밍. 이 타이밍은 흐름속에서 발생하며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목숨걸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는 되도록이며 지금이 기회이며, 이 기회를 놓치며 손실이 커진다라고 생각하고 일단 매도 후 심리적 안정을 취하려 노력합니다. 어렵지요.. ㅠ_ㅜ
일반적으로 현물 매매를 하는 트레이더라면 주가의 상승속에서 자신의 수익을 일정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주가 상승과 하락의 강도와 속도 비교를 해보면 어느쪽이 우월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단타 매매시의 상승과 하락의 속도와 강도 차이는 1:2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단타라는 것은 현재 해동 종목을 보고 있는 모든 트레이더가 매도 대기 상태에서 차트 혹은 호가창을 들여다보며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 상승보다는 단기적인 이익실현 욕구가 강한 트레이더가 모인 곳이라면 매도세로서 그 추세의 끝 마무리가 형성되기에 하락 속도가 상대적으로 우월 하겠지요. 상승은 상대적으로 2:1입니다. 상승시 발생하는 잔파동을 이루는 매도는 강한 매수세에 의하여 수렴되며 하락보다는 상승을 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고 시세를 이끄는 메이저급 주체가 하락 보다는 상승으로 보다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어 자신들의 현재 평단가 이상에서의 매도 이익실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추후 제 나름의 체계적인 개념 정립을 위해 다시 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정리하겠지만, 단적으로 판단해본다면 현재 자신이 매매하고자 하는 종목이 단타인지… 혹은 스윙인지.. 혹은 추세추종인지 등의 명확한 판단 근거를 찾고, 세우고 매매를 하여야 하며 각 트레이딩 원칙에 의해 이익 실현 구간을 최대한 빨리 찾고 머무를때와 그렇지 않을때를 가려가면서 매매에 참여하여야 하겠지요.
손절… 쉽지 않지만 전략적 매매를 한다면 각 매수전략별 대응 매도 전략도 세워야 하겠지요… 무턱대고 글을 써보았지만.. 그저 생각나는대로 제 머리속에 체계를 잡기위해 적다보니… 앞뒤 안맞고 중구난방식의 글이 되어 버렸네요… 뭐.. 방문자도 얼마 안되니.. ㅠ_ㅜ
아무튼.. 절제신공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일단 여기를 무너트리면 급락이 보이니 일단 여기서 팔고, 더 좋은 종목으로 갈아타거나 급락하면 더 싸게 매수하면 되는데.. 무엇하러 고집을 그리 부리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