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각자만의 매매원칙(기법)이 있을 것이며 없다면 만들려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간과한것이 하나 있다. 이제야 내가 느낀다. 인정하지 못했지만 이제서야 인정한다.
첫재. 무의식적으로 시장 정보를 왜곡한다.
둘째. 행동을 주저하거나 망설인다.
셋째.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자기편파성이 짙은 사고를 한다.
넷째. 섣부른 기대를 한다.
다섯째. 서두른다.
무의식적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나만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왜곡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있는 그대로 사실로만 받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니.. 내 의지는 그래야 한다고 하지만 나 자신도 모르는세에 도취되고 만다. 그리고 확고한 나만의 원칙에 부합한 상황에서의 심리적 갈등이 쉽사리 발생한다. 그것은 손실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태도로 인해 생긴다고 본다. 반복된 실패에 겹겹이 쌓여가는 두려움은 최상의 기회를 붙잡으로 하기 보다는 관망하게끔 만들며 오히려 역으로 최악의 기회에서 최상의 기대를 하며 희망 섞인 트레이딩을 할때도 있다. 내 자신의 실패 혹은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였다. 절제하지 못하였고 통제하지 못하였다. 내 자신을… 내 자아를… 내가 이렇게 두눈 부릅뜨고 있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저지르고 보는 막무가내식 트레이딩 습관을 버리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서두름으로서 추세와 어긋나는 매매를 하였다.
반성한다. 비워야 채울 수 있듯이 욕심과 탐욕을 비우고 사실. 즉, 현재에 입각한 논리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매매를 하여야 함을.. 지나치게 앞서 나아갈 필요도 없으며 그렇다 하여 과거에 얽메일 필요도 없다. 그저, 사실 하나에 입각하여 내 원칙에 따른 매매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감정 개입이 일으키는 혼란속에 자시최면에 빠져 결국 쓰딘쓴 패배의 잔을 들이켜야 현실을 인식한다.
어찌하여 난 사실과 망상을 구별해내지 못하였으며, 그 안에서 헛된 기대와 희망을 꿈꾸었던가.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하지만… 이런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지 않았던가….
반복된 실수에 보다 엄격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머리가 나쁘다. 고집도 쌔고.. 아집도 그에 못지 않다. 꺽어야 한다. 내 자신의 못난 것들을 꺽어 부수어 내다 버려야 한다. 현재. 사실에만 입각한 냉정한 시각으로 유유자적하며 접근해야 한다. 잊지 말자. 희망은 없다.
혼탁한 정보에 내 판단을 흐리지 말 지어다. 내 자신을 믿고, 내 원칙을 믿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