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포정 이야기입니다. 주식매매를 함에 있어서 우리가 취해야될 행동과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무딘 칼이라도 숙련된 장인이 사용하며 뼈와 살의 틈을 가르는 신기를 보여주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백날 칼을 바꾸고 날을 세우고.. 그것들의 반복속에서 한탄만 할뿐이겠지요. 더불어, 과연 어느 누군가 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가정하였을때 그 사람과 똑같은 행위를 한다하여 결과가 같을까요? 과연 그토록 바라던 기법이라 불리우는 엑기스만을 뽑아 익혔을때 트레이더는 진정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庖丁爲文惠君解牛(포정위문혜군해우) : 포정이 문혜군을 위해 소를 잡은 일이 있다.
手之所觸(수지소촉) : 손을 대고,
肩之所倚(견지소의) : 어깨를 기울이고,
足之所履(족지소리) : 발로 짓누르고,
膝之所踦(슬지소기) :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에 따라
砉然嚮然(획연향연) : 소의 뼈와 살이 갈라지면서 서걱서걱, 빠극빠극 소리를 내고,
奏刀騞然(주도획연) : 칼이 움직이는대로 싹둑싹둑 울렸다.
莫不中音(막불중음) : 그 소리는 모두 음률에 맞고,
合於桑林之舞(합어상림지무) : 은나라 탕왕때의 명곡인 상림의 무악에도 조화되며,
乃中經首之會(내중경수지회) : 또 요임금때의 명곡인 경수의 음절에도 맞았다.
文惠君曰(문혜군왈) : 문혜군은 그것을 보고 아주 감탄하며,
譆善哉(희선재) : “아 훌륭하구나.
技蓋至此乎(기개지차호) :기술도 어찌하면 이런 경지에까지 이를 수가 있느냐?”라고 했다.
庖丁釋刀對曰(포정석도대왈) : 포정이 칼을 놓고 대답했다.
臣之所好者道也(신지소호자도야) : ” 제가 반기는 것은 <도>입니다.
進乎技矣(진호기의) : 손끝의 재주 따위보다야 우월한 것입죠.
始臣之解牛之時(시신지해우지시) : 처음 제가 소를 잡을 때에는
所見无非全牛者(소견무비전우자) : 눈에 보이는 것이란 모두 소뿐이었으나(소만 보여 손을 댈 수가 없었으나,
三年之後(삼년지후) : 3년이 지나자
未嘗見全牛也(미상견전우야) : 이미 소의 온 모습은 눈에 안 띄게 되었습니다.
方今之時(방금지시) : 요즘에 이르러서는
臣以神遇而不以目視(신이신우이불이목시) : 저는 정신으로 소를 대하고 있고 눈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官知之而神欲行(관지지이신욕행) : 눈의 작용이 멈추니 정신의 자연스런 작용만 남습니다.
依乎天理(의호천리) : 천리에 따라
批大卻(비대각) : 소가죽과 고기, 살과 뼈 사이의 커다란 틈새와
導大窾因其固然(도대관인기고연) : 빈 곳에 칼을 놀리고 움직여 소 몸이 생긴 그대로를 따라갑니다
枝經肯綮之未嘗(지경긍계지미상) : 그 기술의 미묘함은 아직 한번도 칼질의 실수로 살이나 뼈를 다친 일이 없습니다.
而況大軱乎(이황대고호) : 하물며 큰 뼈야 더 말할 나위 있겠습니까?
良庖歲更刀(량포세갱도) : 솜씨좋은 소잡이가 1년마다 칼을 바꾸는 것은
割也(할야) : 살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族庖月更刀(족포월갱도) : 평범한 보통 소잡이는 달마다 칼을 바꿉니다.
折也(절야) : 무리하게 뼈를 자르기 때문입니다.
今臣之刀十九年矣(금신지도십구년의) : 그렇지만 저의 칼은 19년이나 되어
所解數千牛矣(소해수천우의) : 수천마리의 소를 잡았지만
而刀刃若新發於硎(이도인약신발어형) : 칼날은 방금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彼節者有閒(피절자유한) : 소의 뼈마디에는 틈새가 있고
而刀刃者無厚(이도인자무후) : 칼날에는 두께가 없을 정도로 날카롭습니다.
以無厚入有閒(이무후입유한) : 두께 없는 것을 틈새에 넣으니,
恢恢乎其於遊刃必有餘地矣(회회호기어유인필유여지의) : 널찍해서 칼날을 움직이는 데도 여유가 있습니다
是以十九年而刀刃若新發於硎(시이십구년이도인약신발어형) : 그래서 19년이 되어도 칼날을 방금 숫돌에 간 듯합니다.
雖然(수연) : 하지만
每至於族(매지어족) : 칼날이 근육과 골반이 연결된 곳에 이를 때마다,
吾見其難爲(오견기난위) : 저는 그 일의 어려움을 알아채고
怵然爲戒(출연위계) : 두려움을 지닌 채,
視爲止(시위지) : 충분히 경계하여 눈길을 거기 모으고
行爲遲(행위지) : 천천히 손을 움직여서
動刀甚微(동도심미) : 칼의 움직임을 아주 미묘하게 합니다.
謋然已解(획연이해) : 살이 뼈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如士委地(여사위지) : 마치 흙덩이가 땅에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提刀而立(제도이립) : 칼을 든 채 일어나서
爲之四顧(위지사고) : 둘레를 살펴보며
爲之躊躇滿志(위지주저만지) : 떠나기가 싫어 잠시 머뭇거리다가 마음이 흐뭇해지면
善刀而藏之(선도이장지) : 칼을 씻어 챙겨 넣습니다.”
文惠君曰(문혜군왈) : 문혜군은 말했다
善哉(선재) : ” 훌륭하구나.
吾聞庖丁之言(오문포정지언) : 내가 포정의 말을 듣고
得養生焉(득양생언) : 양생의 도를 터득했다.”

